“이제부터 내가 엄마고, 아빠가 아기 어때?” 하루에도 몇번씩, 한 열번 정도? 내 딸 일린이가 나에게 하는 제안이다. 사실 제안이라기 보다는 통보에 가깝다. 이 말을 한 이후부터는 내가 뭐라건, 어른스런 목소리로 나를 “아가야” 라고 부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꽤나 엄마 흉내를 잘내어서 웃음을 참기가 힘들 정도이다. 엄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린이가 하는 놀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늘 하던 소꿉놀이를 하는데 아가에게 줄 음식을 준비한다던가, 자동차 놀이 할때 나에겐 작은 자동차를 주며 아가는 작은 걸 가지고 놀테니 자신은 큰 걸 가지고 놀겠다거나, 항상 재워주던 인형 대신 나를 재워준다던가 하는 정도… 나도 기왕 아기가 되었으니 울며 아기 흉내를 내며 울면 일린이가 와서 달래주고, 아기 처럼 이것저것 모르겠다고 하면 자신이 아는대로 가르쳐주곤한다. 아기가 되었기 때문에 아기 놀이 텐트에 들어가야 되고, 잠은 아기침대에서 자야 된다. 엄마가 가자는 대로 따라다녀야 하는 것도 필수. 큰 덩치인 나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일과시간에 일린이를 보는 것은 재택근무를 하며 잠깐 쉬러 나오는 것인데, 계속 움직여야 한다. 몸은 좀 힘들지만, 나는 이 놀이가 정말 좋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였던가, 자주 집을 나가셔서 돌아오지 않던 나의 엄마는 중학교 올라가자마자 영원히 나가셔서 십년 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들을 때까지 목소리 한 번 들을 수 없었다. 이러한 사연으로 어릴 적부터 엄마라는 말만 들으면 눈물부터 차올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입밖으로 엄마라는 단어를 거의 내지 않고 살아왔다. 일린이 덕에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 껏 엄마를 불러보고 아이처럼 지내니 마음 한 켠에 있던 짐의 무게가 점점 가벼워지는 것만 같다.
최근 Service 개발에서 반복적인 Account 생성이 필요한 테스트 케이스가 있어서 작업 중 Remote Server에서 주민등록번호 Validation 을 하는 바람에 급히 검색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알아내었다. 예를 들어 640713-1018433 이 주민번호를 예로 들어보죠 우선 주민등록번호 마지막자리수만 제외하고, 각각의 자리수마다 다음과 같은 수를 곱하여 전체를 더한다. 6 4 0 7 1 3 1 0 1 8 4 3 x x x x x x x x x x x x 2 3 4 5 6 7 8 9 2 3 4 5 ----------------------- + + + + + + + + + + + + 즉, (6*2)+(4*3)+(0*4)+(7*5)+(1*6)+(3*7)+(1*8)+(0*9)+(1*2) +(8*3)+(4*4)+(3*5) = 151 그러면 151 이란 수가 나온다. 이 151을 매직키인 11로 나누어 나머지만 취한다. 151 / 11 = 몫: 13 <-- 버림 나머지: 8 마지막 단계로 매직키인 11에서 나머지 8을 빼면 3이란 수가 나오 는데, 이숫자가 주민등록번호 마지막 자리의 숫자와 일치하면 대한민국 국민이다. 11 - 8 = 3 --> 정상적인 주민등록번호임 출처 : http://blog.naver.com/foenix/40040223161 이 내용을 다음과 같은 메서드로 만들어 보았다. public static String getSSN() { Random rand = new Random(); Calendar cal = Calendar.getInstance(); cal.setTimeInMillis(rand.nextLong()); String s1 = new SimpleDateFormat("yyMMdd").format(cal.getTime()); String s2 = null; while(s2 == null || s2.length() < 6) { s2 = Integer.toString
취직 2000년 3월. 나는 이제 막 3학년이 된 대학생이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중간 정도 성적으로 출석일수가 모자라 간신히 졸업한 것 치곤, 비록 명문은 아니지만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한 것을 다행이라 여기며 재학중이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 직전 학기에는 한과목을 제외하곤 모두 F 학점을 받아 학사경고를 받았고, 수강신청은 했지만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서 수일 내로 등록을 하지 못하면, 이번 학기는 휴학을 해야 할 판이다. 하지만, 그간 학비로 사용하기 위해 이미 대학생 신분으로 대출 할 수 있는 한도까지 모두 끌어쓴 상황이다. 군대를 갈까도 생각 중이지만, 가출한 동생과 사업 부도로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그 것도 내키지 않는다. 아버지는 며칠째 집에 안들어오시고, 차비가 없어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배가 많이 고프지만 먹을 것이 없어, 이 곳, 50년도 더 된 남부민동 달동네 슬레이트 지붕 밑에서 몇 시간째 누워 있는 건지도 모를 만큼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고 있다. 낮이 지나고 잠 못드는 밤이 지나 다시 아침... 핸드폰이 울린다. 핸드폰 요금이 연체된 지 꽤 됐는데 아직은 안끊겼나 보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중앙정보기술의 김성수 이사라고 합니다." 중앙정보기술? 국가기관인가? 나한테 왜 전화한 걸까... "이번에 우리 회사에서 자바로 채팅 서비스를 만드는데, 아르바이트 해 볼 생각 없으신가 해서 전화드렸어요." 회사였군. 그런데, 난 넷츠고에서 채팅을 해본적은 있어도 그걸 어떻게 만드는지는 전혀 아는바가 없었으며 프로그래밍이라곤 학교에서 C언어를 해본게 전부였다. C언어의 학점은 C0를 받았고 아마 내가 최하점이었을거다. 자바라면 HTML에 들어가는 자바(당시엔 자바스크립트와 자바가 다른 것인지 몰랐다.)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해본 적이 있는 경험이 다였다. "저... 죄송한데, 저 그런거 할 줄 모릅니다." "
나도 좀 올려주면 안되겠니???(부러워서 그랴)
답글삭제와우! 정말 대단하신걸요~
답글삭제축하드립니다 ^^
좀 부럽다능..
답글삭제근데 죄다 한국 사람들이고?
양놈들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