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CADE 모임 : HTML5 + CSS3 (+ Microformats) 참석 후기

오늘 Joyce의 소개로 CASCADE SF (http://twitter.com/CascadeSF)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원래 주제는 HTML5 + CSS3 였는데, 제목에 Microformats 가 추가되어 있었다. HTML5는 선언적으로 semantic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도 큰 목적이 있으므로 적절한 조합이 필요할 것이다. Tantek Çelik의 간단한 발표 후에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이 될 예정이었지만, Tantek이 너무 열정적으로 강의한 탓에 시간이 초과되어 간단한 질문 몇가지만 받고 마무리 되었다.
나는 발표자인 Tantek을 내가 대단히 관심히 많은 Microformats 를 창시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현재 Mozilla재단에서 HTML5 관련 작업 (https://wiki.mozilla.org/Tantek-Mozilla-projects) 을 하고 있고, 과거에는 MS 에서 맥용 IE5를 개발했다고 Joyce로 부터 전해들을 수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다루었고, 나는 이전에 HTML5Rocks 프리젠테이션 (http://slides.html5rocks.com/)을 면밀히 보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발표 시작과 끝의 요약은 강렬했다.

HTML5에 대한 나의 의견은  웹과 HTML이 응당 이런 모습이어야 했건만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느낌이었고,  CSS3와 함께 UI 즉, Presentation 관련 부분에선 상당히 성숙했지만, 가장 관심있는 발전 방향인 Web Application 관련해서는 아직은 부족하고 불안정한 상태라 섣불리 움직이기는 힘들다는 결론이다.

발표 내용은 다음 URL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 프리젠테이션 역시 HTML5 + CSS3로 작성된 것이다.

http://tantek.com/presentations/2010/07/cascadesf/

공식적인 모임이 끝나고 근처에 있는 베트남 식당인 Tu Lan 에서 가진 뒤풀이겸 저녁식사 자리에서 Tantek과 테이블에 앉게 되었는데, 여기서 고급정보를 하나 얻게 되었다. 내가 한 질문은 아니고,  옆에 있던 Ted 가 HTML5에서 Video 태그와 관련해서 입력을 받을 계획은 없는 지 질문했다.  PC캠이나 아이폰으로부터 바로 촬영할 수 있냐는...

Tantek의 답은 거의 확정적으로 input 태그에 mime type을 추가 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하면 브라우저에서 image 의 경우는 연결된 cam이나 아이폰등에서 사진을 찍어서 입력할 수 있게 구현하고, video는 동영상을, 이외에도 여러 형태로 바이너리 입력 타입을 브라우저에서 구현하게 되므로 단순하고 유연해진다.

집으로 오는 길에 CASCADE 모임은 정기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앞으로도 이 자리에서 정보 공유 (받고만 싶진 않다.)하고 오늘 처럼 많은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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